가천대길병원 파업사태 새해 첫날 종결
가천대길병원 파업사태 새해 첫날 종결
노·사 사후 조정회의에서 극적 타결 ... 간호인력 충원 및 임금인상 등 합의 ... 새해부터 정상진료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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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장기파업 가능성을 내비쳤던 가천대길병원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가 새해 1일 오전 6시경, 사후 조정을 통한 극적 합의로 해결됐다. 지난달 19일 총파업에 돌입한지 14일만이다. 

길병원 노사는 30일 오후부터 31일 새벽까지 교섭을 진행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큰 틀의 원칙을 수립한 후, 31일 사후 조정회의를 통하여 새해 1월 1일 새벽까지 마라톤 회의를 한 끝에 합의에 이른 것이다.

주요 합의 내용은 △제도개선 TFT를 통한 인사, 임금, 직장문화 개선 및 인력충원 방안 마련 △간호 인력 156명 간호보조 인력 28명 충원을 통한 간호 2등급 및 182병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중환자실 1등급 운영 △기간제 비정규직 2년 계약 만료 도래할 때 이후 지속 업무의 경우, 정규직으로 공개채용 절차를 밟되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우선권 부여 △조합원 교육시간 연 8시간 보장 등 조합 활동 보장에 의한 노동존중 노사관계 정립 △임금제도 개선을 포함하여 임금 총액 9.35% 인상이다.

조합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천대길병원지부의 파업으로 인한 지역사회 의료공백 우려는 이제 한고비를 넘겼다. 파업 사태가 해결됨에 따라 가천대길병원은 새해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간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가천대길병원이 노동존중을 통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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