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환자가 안전하게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얇은 책자(리플릿)가 마련됐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환자가 항생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생제 안전사용 리플릿을 마련해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상급종합병원, 보건소 등에 배포키로 했다.
▲항생제의 주요 부작용 ▲항생제 알레르기 ▲항생제 유발 설사 ▲부작용 예방 및 대처방안 ▲항생제 복용 시 주의 할 사항 등이 리플릿에 담겼다.
◇ 항생제로 인한 주요 부작용과 대처방안
항생제로 인한 주요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와 설사가 있다. 드물게는 ▲신장의 손상 ▲간의 손상 ▲심작박동수의 이상 ▲햇빛 노출 시 과민반응 ▲경련 ▲치아의 변색 등이 나타난다.
과거 약물 알레르기 경험이 있거나 항생제 알레르기 증상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의사와 약사에게 알려야 한다. 항생제 복용 후 설사한 경험 역시도 의사와 약사에게 전달해야 한다. 또 항생제로 인한 설사가 의심되는 경우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섭취하고 의사와 약사에게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생제 복용 단계별 주의사항으로는 복용하기 전 환자가 현재 앓고 있는 다른 질환이나 알레르기, 부작용 경험, 복용 중인 약, 임신이나 모유 수유 여부 등을 의사와 약사에게 알린다.
복용할 때는 정해진 치료기간, 정확한 용법·용량, 보관법을 준수하고, 남은 약이나 다른 사람의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항생제 시럽은 유효기간 확인이 중요하며, 복용하기 전에 흔들어서 복용하도록 한다.
복용 후에는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부작용이나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항생제는 다른 약이나 음식과 상호작용해 약효에 영향을 주거나 받을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는 약과 음식에 대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의약품 복용 후 부작용이 의심되거나 사망, 장애, 질병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부작용 실태를 반영해 우리나라에 필요한 의약품의 안전사용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자료는 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의약품안전교육을 클릭 후 교육자료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