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 토막소식] 약사회장 김대업 선출 등
[의약계 토막소식] 약사회장 김대업 선출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12.1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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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김대업 선출

대한약사회는 13일 오후 8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에서 김대업(만54세)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자체 유효투표 1만9103명 중 1만1132표(58.3%)를 차지해 7971표를 받은 최광훈 후보와 3,161차이로 당선됐다.

약사회장 김대업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 건강을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는 약사 직능을 만들어가겠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령층에 대한 건강 돌봄이 주요 국정과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 직능을 활용한 방문 약료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헬스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 약사직능이 재탄생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투표는 3만1785표 중 1만9286명이 투표에 참가해 60.67%의 투표율을 보였다.

 

# 건국대병원 홈페이지, 웹어워드 코리아 최우수상 수상

건국대병원은 13일 웹어워드 코리아 2018 대한민국 웹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한 인터넷서비스를 인정받아 종합의료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이대목동병원, 첫 심장 이식 수술 성공

이대목동병원은 첫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서동만 교수는 지난달 12일 56세 남자 황 모씨의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황 씨는 수술 받은 지 한 달여 만인 지난 13일 퇴원했다.

지난달 초 급성심근경색으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이 환자는 심혈관 중재 시술을 받았다. 기존 혈관 손상 정도가 심했던 황 씨는 시술 후에도 혈압과 활력 징후가 불안정해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 혈액 내 산소를 주입 한 뒤 펌프를 이용해 전신 순환을 이루어주는 장치)를 이용한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황 씨의 심장 기능은 회복되지 못했다.

심장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태가 돼 한국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 후 공여자를 기다렸다. 두 차례 기다림 끝에 체격 조건이 맞는 공여자를 찾았고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은 곧바로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에크모 등 많은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수술실로 들어간 황 씨는 어떠한 장치도 하지 않은 채 중환자실로 다시 돌아왔고, 빠르게 호전돼 일주일 만에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대목동병원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는 “앞으로 면역 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여정이 많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이 큰 축복” 이라며 “이번 수술은 황 씨의 삶이 한 단계 나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대목동병원의 의료 수준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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