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토막소식] 동아ST,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 체결 등
[제약업계 토막소식] 동아ST,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 체결 등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12.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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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ST,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 체결

동아ST와 유진벨 재단의 항결핵제 후원 협약식에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오른쪽)과 스티븐 린튼(한국명 인세반) 유진벨 재단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ST와 유진벨 재단의 항결핵제 후원 협약식에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오른쪽)과 스티븐 린튼(한국명 인세반) 유진벨 재단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유진벨 재단 사무실에서 대북 의료지원 단체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제내성결핵은 일반적인 결핵약에 내성이 생긴 결핵이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해 주위 사람을 전염시키며 평균 5년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 WHO의 북한결핵관리합동보고서(2017)에 따르면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 환자가 매년 8000명 이상 새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는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항결핵제 '크로세린'을 유진벨 재단에 지원하고, 재단은 이를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진벨 재단은 북한에서 결핵 퇴치 활동을 펼쳐온 대북 의료지원 단체다. 지난 1995년 북한 주민 식량 지원을 시작으로 1997년 결핵퇴치로 사업을 전환, 2008년부터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북한의 많은 사람들이 결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결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이번 항결핵제 후원이 북한 결핵 환자들의 삶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CJ헬스케어-대구첨복재단, 합성신약 연구 MOU

CJ헬스케어 김병문 부사장(왼쪽)과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신약연구 협력체계구축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김병문 부사장(왼쪽)과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신약연구 협력체계구축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최근 CJ헬스케어 연구소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합성신약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과 김경희 의약화학지원부장, CJ헬스케어 김병문 R&D 총괄 부사장과 문병석 연구소장, 한용해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해 공동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CJ헬스케어는 유망 기전의 신규 타겟을 발굴·평가하고,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단백질 구조분석과 특정 단백질에만 결합하는 물질인 리간드 기반 가상 스크리닝 및 의약 합성, 평가 기술을 통해 특허성을 확보한 신약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 김병문 R&D 총괄 부사장은 "CJ헬스케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우수한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첨복재단과 연구협력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초연구의 최적화 및 상업화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신약 연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뇌암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뤄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노피 파스퇴르,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美 임상1상 개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파스퇴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미국 FDA의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통과하고 이달 초 임상 1상에 들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지난 2014년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 계약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향후 허가·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의 폐렴구균백신 개발 과정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16년 미국, 일본 및 5개 주요 EU국가에서만 약 5조2000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약 7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백신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백신 기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GC녹십자, 임직원 헌혈증 2000매 소아암 환우에 전달

GC녹십자는 최근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의 일환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000매를 전달했다.
GC녹십자는 최근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의 일환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000매를 전달했다.

GC녹십자는 최근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의 일환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000매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헌혈증은 GC녹십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모아진 것으로, 전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백혈병 환우에게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GC녹십자는 지금까지 총 8000매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우 지원 단체 등에 기부해 생명 나눔 운동에 힘쓰고 있다.

GC녹십자 김재왕 GH본부장은 "이번 기부는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모여 소아암을 겪는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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