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대전] 어린이 소화 정장제 신흥 맞수 '백초 플러스' vs '꼬마활명수'
[라이벌 대전] 어린이 소화 정장제 신흥 맞수 '백초 플러스' vs '꼬마활명수'
  • 안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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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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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성장기 어린이의 위장은 성인에 비해 매우 예민해 소화불량·식욕부진·복통·설사·구토 등의 소화 장애가 흔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으레 '어린이 소화 정장제'를 하나씩 구비하고 있기 마련이다.

국내 어린이 소화 정장제 시장의 대표 품목으로는 GC녹십자 '백초 플러스'와 동화약품 '꼬마활명수'가 있다.

백초 플러스는 국내 어린이 소화 정장제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다. 연간 매출액은 30~50억원 정도지만, 일반의약품인점을 감안하면 적은 액수는 아니다. 반면 꼬마 활명수는 출시된 지 2년여밖에 되지 않은 제품이다. 하지만 1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활명수'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출시 이후 백초 플러스와 맞짱을 뜨는 격이다. 

성장기 어린이의 위장은 성인에 비해 매우 예민해 소화불량·식욕부진·복통·설사·구토 등의 소화 장애가 흔하게 나타난다.
성장기 어린이의 위장은 성인에 비해 매우 예민해 소화불량·식욕부진·복통·설사·구토 등의 소화 장애가 흔하게 나타난다.

엄마들이 사랑하는 가정상비약 '백초 플러스'

지난 1974년 출시된 백초 플러스는 40년 넘게 엄마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감초, 아선약, 육계, 인삼, 황백 등의 순수 생약 성분으로 만들어져, 아이 체질과 관계없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감초는 모든 처방 한약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두루 쓰이며, 소화기관 안정에 도움을 준다. 아선약은 아카시아의 잎이나 가지를 조려 만든 약재로, 열을 내리고 소아의 소화불량 개선을 돕는다.

육계는 5년 이상 자란 계수나무의 두꺼운 껍질로 배가 차고 더부룩한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은 원기를 북돋아 설사 발생을 막아주며, 황백은 위액 분비 촉진을 통해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생약 성분은 어린이의 소화, 정장 및 지사, 진정 및 진경 등 3대 작용을 도와 어린이 건강의 지표가 되는 쾌식·쾌변·쾌면을 유지하게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11년 기존 제품의 성분과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며 감미제를 자일리톨로 변경한 백초 플러스를 내놓기도 했다.

GC녹십자 '백초 플러스'
GC녹십자 '백초 플러스'

복용 편의성 높인 동화약품 '꼬마활명수'

동화약품은 지난 2016년 어린이를 위한 소화 정장제 꼬마활명수를 출시했다.

꼬마활명수는 만 1세부터 만 14세까지 복용이 가능한 유·소아 전용 소화 정장제다. 이 제품에는 육계, 정향, 건강, 오매 등 9가지 성분이 함유돼 있어 소화불량, 정장,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어린이의 기호를 고려해 프락토올리고당, 천연 딸기향, 천연 오렌지 라임 향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꼬마활명수는 1회용 분량(만 5세~7세 복용 기준)인 10mL가 스틱형 파우치에 담겨 있어 복용 및 휴대가 간편하다.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이 적용돼 어른이 직접 가위 등을 이용해 개봉해야 복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동화약품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동화 패밀리'를 적용해 약 먹기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꼬마활명수는 끈적거리는 시럽 타입의 약을 보관할 때 발생하는 불편함을 개선하며, 복용 편리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초 플러스는 한때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오랜 기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라며 "하지만 최근 꼬마활명수가 활명수라는 브랜드를 등에 업고 복용 편의성 등을 무기로 해 백초 플러스가 선점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꼬마 활명수'
동화약품 '꼬마 활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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