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지원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격려의 장(場)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2018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장(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독거노인 보호사업 유공자들을 비롯해 독거노인 지원 관련 수기·사진 공모전 수상자에 대해 각각 복지부 장관표창과 상장을 시상하는 등 정부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기관, 독거노인 후원에 참여한 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8개 참여기업 및 단체와 사회공헌 재협약식도 진행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11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115억 원의 민간 후원금·품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한 바 있다. 올해에도 118개소가 124억원(올해 11월 기준)에 달하는 후원을 펼쳤다.
특히 영양음료 배달을 통한 건강관리 및 주기적 안전점검, 기업 콜센터를 통한 전화 안부확인 등 각 기업과 단체의 고유한 역량을 살려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사회적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홀로 사는 어르신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돌봐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리 주변의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7년부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지원해온 보건복지부는 2010년부터 민간과 함께 정부의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