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삼일제약은 최근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김상진(54) 전(前) 한독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상진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 얀센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벨기에 얀센 본사에서 근무, 2000년부터 중추신경계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다. 2006년에는 홍콩 얀센 사장, 2008년에는 타이완 얀센 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타이완 얀센 재직 시에는 매출 목표를 아시아 태평양 얀센 중 1~2위로 유지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였다.
2011년부터는 한국얀센 사장을 맡아 영업과 마케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이어 2013년 한독 부사장으로 재임하며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 업무를 총괄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지난 1월, 신약개발과 개량신약, 건강기능식품 등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 약 40여년간 몸담아 온 곽의종 사장 영입에 이어 영업 및 마케팅 분야의 김상진 사장을 추가 영입해 R&D 및 '세일즈 앤 마케팅'(Sales & Marketing) 분야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