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대전]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 무좀약 '라미실 원스' vs '티어실 원스'
[라이벌 대전]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 무좀약 '라미실 원스' vs '티어실 원스'
"동일 성분의 약물 ... 티어실 원스가 용량도 많고 가격도 저렴"
  • 안상준 기자
  • 승인 2018.11.29 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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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무좀'은 피부사상균(무좀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직접적인 피부 접촉뿐 아니라 수영장, 손톱깎이, 무좀 환자가 신었던 신발 등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흔히 무좀을 자연 치유할 수 있는 질환으로 생각해 방치하거나 몇 번 약을 먹고 바르다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좀균은 두꺼운 각질층에 숨어있어 호전된 것처럼 보이다가도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증식하는 경우가 많아 확실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좀'은 피부사상균(무좀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직접적인 피부 접촉뿐 아니라 수영장, 손·발톱깎이, 무좀 환자가 신었던 신발 등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무좀'은 피부사상균(무좀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직접적인 피부 접촉뿐 아니라 수영장, 손·발톱깎이, 무좀 환자가 신었던 신발 등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테르비나핀염산염'은 지난 1980년대에 개발돼 지금까지도 무좀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이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무좀약은 먹는 약, 바르거나 뿌리는 일반 외용제, 원스 외용제 등으로 시장에 출시돼 있다.

하지만 먹는 약은 장기 복용 시 위장에 부담이 되고, 타 약물과 함께 복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일반 외용제는 하루에 1~3회씩 꼬박꼬박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완치되기 전 치료를 중단하기 쉽다.

반면 원스 외용제는 단 한 번 적용으로도 약물의 효과가 오래 지속한다. 매일 꾸준히 먹거나 발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간편하게 무좀을 치료할 수 있어, 신개념 무좀 치료제로 자리 잡아 가는 추세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대표적 원스 외용제로는 GSK의 '라미실 원스'와 삼일제약의 '티어실 원스'가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한 두 제품은 전체 시장의 약 93%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상반기 라미실 원스가 약 26만 개(시장점유율 67.7%), 티어실 원스가 약 10만 개(시장점유율 26.2%) 판매됐다. 아직 둘 사이의 격차가 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수준이지만, 티어실 원스가 매년 꾸준히 라미실 원스와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GSK '라미실 원스'
GSK '라미실 원스'

'라미실 원스' 무좀 근본 원인 치료 효과

지난 2008년 출시된 라미실 원스는 특허받은 약물 전달 시스템을 통해 단 1회 적용만으로 지간형(발가락 사이) 무좀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최소 2~3주 동안 관리해야 하는 무좀 치료의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라미실 원스는 바르는 순간 무색투명의 매끈한 막을 형성해, 30분 안에 진균을 죽일 수 있는 농도의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이 각질층으로 전달된다.

이렇게 형성된 투명한 막은 최대 72시간까지 지속하며, 전달된 항진균제 성분은 13일 동안 각질층에 남아 곰팡이 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결과적으로 무좀균을 살균해 무좀의 근본 원인을 치료해주는 효과를 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일제약 '티어실 원스'
삼일제약 '티어실 원스'

'티어실 원스' 실리콘 필름막 통해 약물 전달

삼일제약이 지난 2009년 출시한 티어실 원스는 원스 외용액 중 유일하게 '실리콘 필름막'을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실리콘 필름막은 삼일제약이 특허를 낸 조성물로, 약물 성분이 환부에 더 빠르게 침투하고 진피까지 깊숙이 도달해 지속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돕는다. 1회 사용만으로도 편리하게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유효성분인 테르비나핀염산염의 피부 투과량이 타사 대비 최대 5배 높다. 용량도 타사 제품보다 12.5% 많아 발 크기나 모양 등에 관계없이 충분한 도포가 가능하다. 지난 2016년 제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끈적임도 개선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만 해도 티어실 원스의 매출이 라미실 원스 매출의 30분의 1 수준에 그쳤지만, 현재는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티어실 원스가 더 많은 용량과 낮은 판매가격, 과감한 광고 집행 등을 무기로 해 라미실 원스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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