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삼일제약은 지난 22일~26일 '필리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돼 온 해외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14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일제약 임직원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부 안티폴로 지역의 칼라위스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칼라위스 마을은 필리핀 토착 원시 부족 중 하나인 두마갓 부족으로 구성됐으며, 도시 생활이 어렵고 자립기반 시설이 없어 소외된 지역으로 꼽힌다.
1일차 일정으로는 마을 주요 생산 시설인 망고나무 농장을 방문해 제초작업 및 망고묘목 식수활동을 펼쳤다. 마을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제빵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2일차에는 우천 시 사고가 잦은 마을 내 비포장 도로에 콘크리트 포장작업을 진행해 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에 힘썼다. 인근 학교를 방문해 식수 개선을 위한 워터키트를 점검 하는 등 마을생활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현지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의 정을 나누고 교류하기 위해 제기차기, 풍선기둥 만들기, 계주 등 미니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3일차에는 마을 어린이를 대상으로 토요 학교를 열어 미술 및 공작활동을 진행했으며, 가로등이 없는 현지 특성에 맞춰 아이들의 안전 보행을 위해 자가발전 손전등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쓰레기 줍기 등 위생교육도 진행했으며, 마지막 일정으로는 망고나무 실습농장을 방문해 잡초제거 및 희망 메시지 망고봉투를 제작했다.
칼라위스 마을 관계자는 삼일제약 측에 "마을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봉사 하러 온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았고,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