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적폐원장 탓 4일째 파업 중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22일 성명를 통해 “파업이 계속되는데도 서창석 병원장은 전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병원 측은 파업 전까지 노동조합과 30차례가 넘는 교섭을 진행했다고 변명하지만, 실상은 시간 때우기에 불과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노동조합의 게시물을 훼손하는 데는 열을 올리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은 파업 시기에 맞춰 ▲노동시간 단축 ▲부족한 인력충원 ▲비정규직 자회사 전환 철회 ▲빼앗긴 복지 회복 ▲의료공공성 강화 ▲인사비리로 해고된 비정규직 해고 철회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등 요구안의 내용과 취지를 담은 게시물을 병원 곳곳에 게시하고 있지만 병원 측은 진실이 알려지는 것이 무엇이 두려운지 게시물을 게시하는 족족 무단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서창석 병원장 해임건의안을 의결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서창석 병원장은 진실을 숨기거나 변명하는 것으로 이 상황을 무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적폐원장 때문에 시작된 이 파업, 노동자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료노련, 제9대 위원장 이수진 ‘3선 성공’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이수진 위원장이 9대 대표자에 선출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이 위원장은 의료노련 7,8대 위원장에 이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의료노련 9대 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수진 후보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에서 투표율 98.5%에 찬성률 88.2%로 당선됐다.
의료노련에 따르면 이수진 당선자는 연세의료원 간호사 출신으로, 연세의료원노조 19, 20대 위원장(2011년~2016년)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한국노총 부위원장,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여성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 등 노동·보건의료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히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며 더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2016년~2018년)과 더민주당 최고위원(2018년~현재)을 맡고 있다.
# 정성애 교수·현석경 간호부원장, ‘자랑스런 워킹맘’ 수상
이대목동병원 정성애 소화기내과 교수와 현석경 간호부원장은 최근 ‘2018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 선정 기준은 근속 기간, 업무 성과, 가족 친화성 등의 세부 항목으로 결정됐다.
# 이기윤 회장, 연세의료원에 10억원 기부
투자전문 기업인 GK에셋의 이기윤 회장은 지난 19일 연세의료원을 방문해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2022년에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설 연세의료원 미래관 건물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장은 2016년에도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통해, 폐암신약개발 연구비로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에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 원장 임명
강동경희대병원은 21일자로 경희대학교 신임 의무부총장에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의무부총장은 한동안 경희의료원장직도 직무대행한다.
김기택 신임 의무부총장은 경희의대 10회 출신으로, 1982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개원준비단을 거쳐 2006년 척추센터 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 및 협진처장, 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척추최소치료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장을 맡은 바 있다.
# 이태헌 교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이태헌 교수가 21일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제14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구급지도서비스 활동으로 민관 재난협력체계 강화를 이끌었고, 강원도 응급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강원소방 종합상황실 책임응급의료의사, 강원도 구급대원 직접의료지도의사, 구급대원 전문응급처치 교육강사, 강원 구급정책 협의회 분과위원, 강원춘천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책임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