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청년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소하 의원은 21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급격히 악화되는 청년건강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생애주기별 청년건강검진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의원실로서, 보건복지부의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국감 보도 자료를 통해, 경추질환 등 일부 근골격계 질환, 공황장애 및 우울증,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과 장염 등 소화계 질환, 급성신부전, 전립선 증식증 등 많은 분야에서 청년들의 건강이 전체 세대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처음 제기하고 발표했다.
근본적인 대안으로 청년들의 학업, 취업, 육아들에 대한 스트레스를 사회 전체가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나, 우선 건강검진에 소외되어 있는 청년들의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이라도 빠르게 시행할 것을 함께 촉구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이번 청년건강검진의 실현으로 우리 청년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한 발자국 전진했다”며 “근본적인 청년건강을 위해서는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청년기본법등을 빠르게 통과시켜, 우리 청년층이 학업과 취업, 주택과 육아 등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전체 사회가 함께 해결해 가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