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삼일제약은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The Liver Meeting 2018'에서 Vlad Ratziu 교수가 발표한 Galmed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Aramchol 임상2b상 연구 결과가 NAFLD와 NASH 분야의 '올해 최고의 연구결과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2b상 데이터는 247명의 비알콜성지방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1년간 연구에서 Aramchol 600mg이 비알콜성지방간염을 해결하고 섬유증을 개선하는 데 잠재적으로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Aramchol 600mg 치료군은 섬유증의 악화 없는 NASH 해소 및 NASH 악화 없이 섬유증 단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는 임상3상의 중요한 항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RREST 임상 시험의 연구책임자인 프랑스 피에르 마리 퀴리 의대 Vlad Ratziu 교수는 "이번 결과는 Aramchol 600mg의 임상3상 시험에서의 치료 가능성을 뒷받침 한다"며 "Aramchol은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직접적인 섬유증 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NASH 해소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NASH 치료제 후보군 가운데 가장 유망한 물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lmed 최고경영자인 Allen Baharaff는 "Aramchol은 1일 1회 경구용 약물로써 탁월한 안전성을 갖고 있다. 대규모 임상2b 연구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며 "오는 2019년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에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ramchol은 현재 NASH 적응증에 대해 미국 FDA의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상태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발표로 Aramchol의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에 대한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Aramchol의 국내 임상3상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Galmed와 협의해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