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금연약 ‘노코틴’ 출시
한미약품, 금연약 ‘노코틴’ 출시
국내 유일 옥살산염 … 열 안정성-균일한 품질 확보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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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노코틴’
한미약품 ‘노코틴’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한미약품은 오는 14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옥살산염으로 자체 개발한 금연 치료제 '노코틴'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노코틴'은 바레니클린 옥살산염 수화물(varenicline oxalate hydrate) 성분의 금연 치료제다. 금연치료 성분인 바레니클린에 옥살산염(oxalate)을 붙여 열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했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도파민 분비를 유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줄인다.

한미약품은 여러 회사가 함께 수행하는 공동개발이 아닌 자체 단독 임상시험(1상)을 통해 수입약과 동등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노코틴 발매로 금연치료에 쓰이는 전문의약품 2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노코틴 외 나머지 1종은 부프로피온 염산염(bupropion HCI) 성분의 '니코피온'이다.

부프로피온 염산염은 금연 후 나타나는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해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완화한다. 다른 금연치료제보다 초기 체중증가가 적은 약제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은 노코틴 발매를 기점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오던 금연 캠페인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 금연캠페인은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축하금을 지급하면서 동시에 1인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조성해 흡연피해 가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한미약품은 노코틴 출시로 금연 치료제 2종 포트폴리오(노코틴∙니코피온)를 확보하게 돼 환자 증상별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R&D를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권 확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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