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치료제 ‘수텐’ 비투명세포암까지 급여 확대
신장암 치료제 ‘수텐’ 비투명세포암까지 급여 확대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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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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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신장암 치료제 ‘수텐’(수니티닙말산염)의 급여 투여대상이 1일부터 신세포암 가운데 전이성, 재발성 비투명세포암(non-clear cell carcinoma)환자의 1차 이상 단독요법까지 확대됐다.

수텐은 신장암 중 전이성, 재발성인 투명세포암 환자의 치료제로만 급여가 적용돼 왔다.

신장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신세포암은 조직학적으로 크게 투명세포형과 비투명세포형으로 나뉘며 투명세포형이 약 70~85%를 차지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신장암 치료제 ‘수텐’(수니티닙말산염)
한국화이자제약 신장암 치료제 ‘수텐’(수니티닙말산염)

이번 급여 확대는 교과서 가이드라인 및 임상논문이 검토됐으며,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정되었다.

수텐의 임상연구인 ASPEN 연구에 따르면 비투명세포형 신세포암 환자 가운데 수텐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8.3개월로 에베롤리무스 투여군 5.6개월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대표 송찬우 전무는 “한국화이자제약은 수텐, 토리셀, 인라이타를 포함한 다각화된 신장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텐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수용체, 혈소판유래성장인자(PDGF) 수용체를 억제함으로써 직접적으로 종양세포 증식억제와 혈관생성억제에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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