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전국 192개 의료기관 대상) 결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건수가 10월 첫째 주부터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RSV 입원환자 신고건수는 2018년 43주(10월 21일~27일) 301건으로 전주(42주, 10월14일~20일) 209건 대비 144.0%로 증가했으며, 최근 4주간(9월30일~10월27일) 신고사례의 연령별 분포는 1~6세가 61.5%, 0세 이하가 33.1% 순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94.6%가 6세 이하의 영유아였다.
질본에 따르면 RSV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동절기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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