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제약사 매출 1조 달성 가능성
4~5개 제약사 매출 1조 달성 가능성
유한, 3분기 만에 매출 1조 넘어 … GC녹십자·광동 '초록불' ... 한미·대웅·종근당·셀트리온 '노란불' ... 4분기 매출에 달려
  • 안상준 기자
  • 승인 2018.11.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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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의 3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거둘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몇 개 제약사가 매출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까지의 실적을 보면 올해는 그보다 많은 4~5개 제약사가 매출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조원 넘어선 유한양행, 1조5000억원 향해 달린다

지난해 전체 제약사 매출 1위를 달렸던 유한양행은 올해도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3분기 37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0.3% 감소한 액수지만,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이 1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도 가장 먼저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바 있는 만큼, 남은 4분기 실적에 따라 1조5000억원의 매출도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전체 제약사 매출 1위에 올랐던 유한양행은 올해도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전체 제약사 매출 1위에 올랐던 유한양행은 올해도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GC녹십자·광동, 올해도 매출 1조원 무난할 듯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3523억원(연결기준)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액수다.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28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을 합한 GC녹십자의 올해 누적 매출액은 988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9616억원)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올해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게 사실상 확실시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향후 외형 확대와 투자 기조는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 실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던 광동제약의 경우 아직 3분기 실적이 공시되진 않았지만, 1분기 매출(2752억원)과 2분기 매출(2980억원)에 비춰봤을 때 올해도 무난히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도 올해 목표를 매출 12% 성장으로 삼은 만큼 1조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액수라는 입장이다. 

GC녹십자와 광동제약은 올해도 매출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와 광동제약은 올해도 매출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에 달린 한미·대웅·종근당·셀트리온

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셀트리온 등은 남은 4분기에 어느 정도의 실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매출 1조원 달성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4869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 회계 기준 매출 2353억원을 더해 누적 매출 722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 달성 가능성을 이어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 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에 출시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의 선전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9602억원의 매출로 아쉽게 매출 1조원 문턱을 넘지 못했던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약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약 4540억원의 매출을 올려 현재 누적 매출액이 약 6900억원에 이르게 됐다.

상반기 45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종근당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6956억원가량으로, 지난해 거둔 8843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아직 3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와 비슷한 실적만 올린다면 충분히 1조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약 5084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출액 1조원'은 제약 업계에서 상징적인 금액이 됐다"며 "지난해에는 3개사가 매출 1조원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기존 3개사에 1~2개가 더해져 4~5개 제약사가 매출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셀트리온 등은 남은 4분기에 어느 정도의 실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매출 1조원 달성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셀트리온 사옥 및 공장 전경.
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셀트리온 등은 남은 4분기에 어느 정도의 실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매출 1조원 달성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셀트리온 사옥 및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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