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11월9일 1차 파업 돌입"
서울대병원 노조 "11월9일 1차 파업 돌입"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8.10.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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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3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결과 찬성 88.08%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노조는 11월9일 1차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는 투표율 83.36%(2103명), 찬성 88.08%(1544명), 반대 11.75%(206명)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18일 대의원대회에서 ‘병원이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차 파업은 11월 9일로 하고, 2차 파업은 11월 13일로 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7월 31일 1차 단체교섭을 시작으로 단체교섭 16회, 실무교섭 13회를 진행했다.

노조측은 ▲청소, 주차, 경비, 시설, 전산, 식당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에 대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부족한 인력충원 ▲인사비리로 해고된 비정규직 해고 철회 ▲복지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작년 12월 서울대병원분회는 3일간의 파업으로 간접고용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합의를 이끌어냈다.

합의 내용은 ‘본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고용승계(전환채용) 하되, 정규직 전환방식은 노사·전문가협의기구에서 결정’이었다.

그러나 노조측에 따르면 병원 측은 5개월 이상 정규직 전환 논의를 거부하고 노사전협의체가 꾸려진 이후에도 정규직전환 노사합의를 왜곡하고 있다.

또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연장근무 축소와 부족한 인력 충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병원은 직원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

병동 간호사들의 스케줄은 주 5일 근무로 나와 있지만 실제 근무는 주 6일 근무를 하는 등 전산 상으로는 마치 주 5일 근무를 하고 연장근무를 하지 않는 것처럼 대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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