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을 놓고 23일 열린 이사장단 회의가 결론 없이 마무리되며 신임 회장 선임이 또 한 번 미뤄졌다.
협회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신임 회장 추대와 관련해 이사장단 회의가 있었다. 2시간여에 걸친 논의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오는 11월6일 다시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최종적으로 신임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장 선출 후보군 중 일부 후보에 대한 적합성 여부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의견이 엇갈리며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협회 측은 회의 과정에서 누가 후보로 추천됐는지, 이사장단 의견이 어떻게 갈렸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회장 선임이 또 한 번 늦어지자 협회는 오는 11월6일 이사장단 회의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 이재국 상무는 "최종적으로 11월6일까지는 결론을 내리겠다는 게 오늘 이사장단 결의사안"이라며 "그날까지는 논의가 모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회장 공백이 길어졌는데 그 공백이 연말연초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게 이사장단의 뜻"이라며 "오늘 이사장단 전원이 회의에 참석한 만큼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고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 계획대로 오는 11월6일 이사장단 회의에서 신임 회장이 추천되면 향후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임하게 된다. 이후 총회를 통해 보고가 이뤄지면 회장 취임이 최종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