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22~27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2018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 주제는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보건의료정보 : 알마아타 선언 40주년’으로, 일차보건의료를 위한 WHO 국제분류체계의 역할과 가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이 주도적으로 발표하는 세부 과제발표에서 알마아타 선언 취지인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해 우리나라가 노력해 온 전 국민 건강보험 완성 등의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발표될 주제는 ‘국내 보건의료정보화의 현황 및 과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 한의코드의 사용’, ‘한국의 건강보험분류체계와 WHO- FIC 활용’ 등 총 5개다.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60여 개국의 200여 명의 WHO-FIC 네트워크 관계자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고궁·민속촌 방문 등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이번 연례총회부터는 WHO-FIC에 한의학 등 전통의학 분야 국제분류체계(ICTM)를 담당할 자문그룹을 신설하고 5명의 국내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복지부 오상윤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향후에도 WHO-FIC 및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제분류체계의 국내도입과 확산, 국제무대에서 국내 용어의 위상을 보다 제고하는 등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1회 개최하는 연례회의는 WHO와 각 협력센터의 국제위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하여 총회·의회·위원회 및 자문그룹회의를 통해 국제분류체계의 통합적 활용 등을 공유·논의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