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최근 보도된 향정신성 약물 프로포폴의 투약 남용과 사적인 이득을 위한 불법투약 등의 행위를 한 일부 의사회 회원과 관련, 국민 대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성형외과의사회는 “기존 의사협회의 윤리규정 이외에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자체적인 윤리지침을 만들어 준수함으로써 내부적인 자정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특히 미용성형수술은 질병치료와는 다른 이유로 회원들에게 엄격한 향정신성약물관리와 교육도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부에서나마 비윤리적인 문제와 불법적 이득을 취하는 일들이 발생하였기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엄격한 윤리규정을 적용하고, 향정신성 약물의 엄격한 의학적, 법적인 테두리 내의 사용에 대한 교육과 자정 노력과 더불어 위반 행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및 보건당국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서 무관용 원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제제할 계획이다.
의사회는 “재발 방지를 위하여 윤리교육과 대상 회원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할 것이며 더불어 받은 만큼 보답하기 위한 기존의 사회공헌사업 및 다양한 의료봉사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