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환자 진료수익 2207억원 감소
지난해 외국인환자 진료수익 2207억원 감소
중국 등 빅5 환자 크게 줄어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10.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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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지난해 외국인환자 감소로 2016년에 비해 진료수익이 2207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미국 등 TOP5 국가의 환자가 크게 줄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606억원이던 외국인환자 진료수익은 2017년 6399억원으로 25.6%(2207억원)가 줄었다.

이는 외국인환자의 65%룰 차지하고 있는 상위 5개국(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몽골)의 환자수가 2016년 24만3000명에서 2017년 21만명으로 감소하며 진료수익도 전체 감소 수익의 65%인 1439억원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2017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외국인환자는 32만157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환자 수 기준 상위 5개국(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몽골)의 환자는 24만3469명으로 전체 65.4%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9만9837명으로 전체 외국인환자 중 31%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미국(4만4440명), 일본(2만7283명), 러시아(2만4859명), 몽골(1만3872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비교해 보면 지난해 상위 5개국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4개 국가의 환자 수 및 진료수익이 모두 감소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2016년 12만7648명에서 지난해 9만9837명으로 2만7837명(21.8%)이 감소했으며, 진료수익도 같은 기간 2793억원에서 1841억원으로 34.1% 감소했다.

환자 감소세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2016년 대비 환자 수 8.9%, 진료수익 24.3% 감소), 러시아(2.6%, 13.8% 감소), 몽골(6.3%, 33.9% 감소) 등에서도 나타났으며, 반면 상위 5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한 일본 역시 2016년 대비 환자 수는 2.2%, 진료는 0.8% 소폭증가에 그쳤다.

김광수 의원은 “시장 건전화 노력, 외국인 환자 유치 채널 확대, 신흥 시장개척 및 진료과목 다변화 등의 방안 모색을 통해 우리나라가 성형한류, 의료한류를 통한 세계적인 의료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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