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 간병인, 약 절반이 35세 이전 간병 시작
다발성경화증 간병인, 약 절반이 35세 이전 간병 시작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10.1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미국 등 7개국에서 다발성경화증(MS) 간병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절반은 35세 이전에 간병을 시작했고, 3명 중 1명은 간병 기간이 10년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는 이같은 내용의 MS 간병인 설문 조사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제간병인연맹(IACO) 및 7개국(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다발성경화증(MS) 환자 1050명의 경험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Eurocarers와 협력해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MS 간병이 간병인의 정서적·정신적 건강과 신체적 건강에 영향이 미쳤다”고 답변한 간병인은 각각 43%와 28%였다.

설문 답변자의 34%는 간병으로 경제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답변자의 36%는 직장을 쉬어야 했고, 이들 중 84%는 간병 때문에 직장 생활은 물론 경력에까지 영향을 받았다.

간병인 단체나 환자 단체와 협력하여 간병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고 답한 간병인은 전체 답변자의 15%였다.

국제간병인연맹(IACO) 나딘 헤닝슨 이사회 의장은 “다발성경화증(MS)은 환자와 환자를 돌봐 주는 가족을 포함한 간병인 모두에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간병인은 질환의 진행과 함께 긴 치료 기간 동안 느끼는 책임 부담이 점차 증가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