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 … 임상 전분야 통합진료 “새로운 패러다임”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 … 임상 전분야 통합진료 “새로운 패러다임”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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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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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국내 암병원의 치료 수준은 상위 평준화 돼 있고 암 극복을 위해 의료계 전체가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암 치료를 위한 의대·한방·치과 임상 전분야 통합 진료는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다.”

경희대학교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경희대학교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경희대학교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5일 오전 10시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임 원장은 “후마니타스 병원을 통해 암 환자들이 치료 후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경희대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다학제 암치료’를 내세우며 암 환자별 맞춤정밀의학과 암 면역치료의 직접적암치료를 기본으로 정서적, 사회적 관계의 회복까지 책임진다는 목표로 지어졌다.

2년간 공사기간을 거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암 환자전용 200병상을 갖췄다.  위암과 대장암 등 14개 암전문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으로, 의료진은 의대병원 70명, 한방병원 36명, 치과병원 20명으로 구성했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장을 맡게 된 정상설 원장은 “병원 내에는 정밀의학연구소가 들어서고 바이오기업 제넥신과 의료진이 맞춤형 항암치료, 면역제제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공동연구는 경희의과학연구원의 암면역모니터링연구소가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환자들에게 치료계획을 설명하는 신환센터를 운영하고, 24시간 인터넷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콜비스를 도입하고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한 후 검사와 상담을 거쳐 1주일 안에 치료를 받도록 시스템도 구축했다”며 “암환자를 위한 가발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홀을 마련, 치유동물과 영화·미술 등 15종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희대의료원이 5일 오전 10시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의료원이 5일 오전 10시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정 원장에 따르면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영국 암병원인 로열마스텐병원 의료진과 화상협진을 진행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로열마스텐병원과 ▲화상협진 ▲암 임상 연구 ▲암 면역치료 및 면역제제 연구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암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홀로 외로지 않게 돕는 것이 후마니타스의 정신”이라며 “진정한 환자 중심 암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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