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경향심사 도입은 의-정협의체 요구사항이었다"
심평원 "경향심사 도입은 의-정협의체 요구사항이었다"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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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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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경향평가' 심사 체계 도입과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정협의체 요구사항이었다"며 대한의사협회와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심평원은 19일 열린 심사평가체계개편 협의체 1차 회의 뒤 경향심사 도입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여러안을 이야기한다고 해놓고 경향심사로 가는 것을 결정한 것 아니냐"며 반발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의협 변형규 보험이사는 회의가 끝나기 전 심평원 기자실을 찾아 "경향심사를 포함한 여러안을 논의한다고 했는데, 오늘 회의는 경향심사로 간다고 한다"며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또 오후 2시 회의에 앞서 심평원이 오전 11시40분경부터 언론 브리핑을 통해 내년부터 경향평가심사를 시범도입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개편협의체 회의 전에 의협 입장 확인 없이 나간 거에 대해서 유감"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회의 전 경향심사로 가는 것을 확정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심평원은 언론브리핑과 관련 "이해관계자 논의를 위해 마련한 검토(안)에 대해 첫 회의를 앞두고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한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의협은 20일 오후 3시경 의협회관에서 최대집 회장이 직접  경향심사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심평원은 이날 협의체에서 개편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협의체의 성격과 앞으로의 협의체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협의체 위원들은 사회적 논의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의협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각 위원 소속 단체 내에서 깊이 논의하고, 추가 의견과 대안 등을 가지고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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