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휴온스는 지난 13일 중국 에스테틱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휴톡스주'의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병원 약 3000여곳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테틱 기업이다. 중국 현지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자체 필러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가지고 있어 현지 에스테틱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가 자체 생산·유통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는 중국내 판매 2위(2017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 및 영업력도 뛰어나다. 최근 3년 연속 5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에는 5000만달러(한화 약 559억9000만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 품목 허가 이후부터 10년 동안 휴톡스주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총 공급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이 구체화 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휴톡스주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