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한정 협의체 탈퇴하고 대한방 대정부 투쟁 천명하라”
“의협, 의한정 협의체 탈퇴하고 대한방 대정부 투쟁 천명하라”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9.11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지난달 30일 열린 제7차 의·한·정 협의체 회의에서 의사·한의사 면허통합 등 의료일원화 관련 논의가 진행된 것을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은 즉각 의·한·정 협의체 탈퇴를 선언하고, 강력한 대한방, 대정부 투쟁을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병의협은 “지난 10일 의협 회장의 입을 통해서 의협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며 “그런데 발표된 의협의 입장은 회원들의 기대와는 동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협은 의료일원화 관련 논의에 대한 대회원 사과문을 발표하고, 의한정협의체 논의 실무자와 주무이사를 문책해야 한다”며 ”의한정협의체 탈퇴를 선언하고 대한방·대정부 투쟁을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아무 저항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문재인 케어, 정치권의 야합으로 손쉽게 진행되는 원격진료, 그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각종 규제에 대해 지금까지 의협은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했어도 그 동안 대다수 회원들은 참고 기다려왔다”며 “하지만, 이제 회원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고, 그 증거가 바로 이번 의료일원화 관련 합의안 사태에 대한 회원들의 격렬한 반대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병의협은 “반복되는 실책과 말실수, 무책임한 행동 등은 회원들이 의협을 외면하게 만들 뿐”이라며 “의협이 조직을 재정비하고 제대로 된 투쟁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의·한·정 협의체 탈퇴 등의 요구를 수용하고, 강한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 하지만 그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면 의협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큰 흐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