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휴온스 골프단 소속의 정슬기 프로는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위드 KF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정슬기 프로는 오픈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첫날 3언더파 공동 16위로 무난하게 출발한 정슬기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코스가 어려워진 3라운드에서는 탁월한 집중력을 앞세워 4, 10, 12, 1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 1타차 우승(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을 확정했다.
정슬기는 2015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2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실력파 선수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과 2년 동안의 시드를 확보했다. 상금 순위는 57위에서 29위로 상승해 올해 목표였던 상금 랭킹 30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