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뇌졸중 집중치료실’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기(초기)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 병실이다.
▲발병 후 7일 이내의 급성기 환자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은 환자 ▲뇌경색이 진행되는 환자 ▲반복되는 뇌허혈 발작 환자 ▲뇌부종으로 인한 뇌탈출 의심환자 ▲뇌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한 환자 등 급성기 동안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 따르면, 집중치료실은 준중환자실 개념으로 간호사가 24시간 상주,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뇌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찾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한다.
또 뇌졸중센터 담당 의료진은 뇌졸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뇌졸중 발병 직후 뇌의 혈액 공급이 막히면 치명적인 손상이 남을 수 있어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는 지역 내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