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송도 바이오집적단지 조성 2단계 추진
동아쏘시오, 송도 바이오집적단지 조성 2단계 추진
동아ST, 공장신설 승인받아 … 바이오 사업 '탄력' 전망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9.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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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인천 송도 바이오집적단지 조성 계획 2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사인 동아에스티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공장 신설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공장 신설 승인을 받은 지역은 지난 2011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매입한 부지다. 전체 면적은 14만4810㎡이며, 이 중 3만3000㎡는 디엠바이오의 공장이 차지하고 있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글로벌 기업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합작투자회사로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됐다.

동아에스티는 나머지 11만1810㎡의 부지 중 일부에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신공장의 규모와 생산 품목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과 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ST 본사 사옥
동아ST 본사 사옥

 

4년 만에 2단계 사업 돌입 … 바이오 사업 탄력받나

이번 공장 신축은 지난 2014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집적단지 조성 계획 1단계에 이어 4년 만에 이뤄지는 사업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4년 해당 부지에 디엠바이오 공장을 준공했다. 연면적 2만1577㎡ 규모로 지상 3층의 공장동을 포함해 3개동 건물로 구성했다.

7500 리터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춘 이 공장은 2500 리터 3개의 생산라인이 완전 독립 형태로 구성돼 여러 개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당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체부지 14만4810㎡에 단계적 사업 개발을 통해 향후 유럽, 미국 시장 진출 등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집적단지 조성 계획 2단계에 돌입한 만큼 회사의 바이오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에스티, 바이오신약 개발 '안간힘'

동아에스티는 현재 다수 바이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와 항암바이러스 신약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에이비엘바이오와 신규 면역항암 기전의 이중항체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인(License-in) 계약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다수 바이오시밀러와 노인성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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