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는 '흥미로운 소화기 임상증례의 내시경 치료'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소화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이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심찬섭 교수는 "임상경험이 많은 의사는 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시술을 구사할 뿐 아니라 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다양한 질환의 폭넓은 이해도가 필요하다"며 "일반적으로 흔하게 접하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역시 중요하지만 발병 원인이나 양상이 불분명한 희귀 증례의 경험은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올바를 치료법을 선택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책은 소화기계 주요 장기인 식도, 위, 소장과 대장, 췌장·담도 계로 구성됐다.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증례에 대해서는 해당 장 끝에 '스페셜 강의'로 심층 설명을 덧붙였다.
심찬섭 교수는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단지 기회가 없어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증례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한 치료법을 구상하는 데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책을 통해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증례를 경험해보고 이해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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