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토요휴무일 진찰료 가산 즉시 시행해야”
“중소병원 토요휴무일 진찰료 가산 즉시 시행해야”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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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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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정부는 지역 중소병원 직원들을 모두 실업자로 만들고 지역경제를 파탄시킬 것인가.” [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칭)]

실업자 양산과 지역경제 파탄을 막기 위해 중소병원의 토요휴무일 진찰료 가산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지역 중소병원은 그간 정부의 고용정책과 노동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그럼에도 2013년 이후 시행된 토요휴무일 진찰료 가산에서 제외됐다”며 “실효적인 고용 창출을 늘리고 양질의 직장을 확대할 대책을 바로 강구해야 한다. 아직 시행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중소병원의 토요휴무일 근로에 대한 진찰·처치료 가산 적용을 즉시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정책과 작년에 이어 올해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폭은 가히 살인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많은 인력이 필요한 의료산업의 특성상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은 곧바로 경영악화를 초래하고, 고용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병원 이용 환자는 지하철이나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고 병원 내 편의시설과 식당 등을 이용하지만 중소병원 환자 대부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병원 밖 식당이나 편의점 등의 생활시설을 이용하므로 병원 주위의 상권까지 살리는 역할을 한다”며 “정부의 대형병원 위주 정책으로 지역의 중소병원 지원은 고사하고, 각종 규제로 진료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다. 견디다 못한 많은 중소병원이 경영 악화로 폐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와 중소병원 병원장들이 중소병원 현안 해결을 위해 최근 구성한 협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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