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제약·바이오協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 개최 … 구체적 진출 방안 모색
  • 안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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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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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3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태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50억 달러(한화 약 5조 6800억원)로 지난해 대비 7.7%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에는 500여개의 제약기업이 활동하고 있지만, 원료의약품 수입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해외의존도가 높다.

특히 태국은 베트남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생산기지 기능도 약화되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자국 제약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요원한데다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도 뺏기고 있어 해외 제약기업 유치 등 자국 제약 산업에 대한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태국 정부는 10대 집중 육성 산업 가운데 하나로 의료부문을 선정했다. 자국 국영기업에 부여하던 독점적 의약품 공급 권한 등의 특혜를 최근 폐지키로 결정하는 등 해외기업 유치와 정부 차원의 자국 제약 산업의 체질 개선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제약기업에 태국 시장이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베트남의 한국 의약품 입찰 등급 유지 결정 소식에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태국왕립생명과학원은 오는 9월12일 태국 방콕의 국제 무역 전시 센터에서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한다.

 

이런 배경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태국왕립생명과학원은 오는 9월12일 태국 방콕의 국제 무역 전시 센터에서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한·태 제약 바이오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태국 정부의 지원 정책과 미래 방향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화장품, 건기식 소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 종근당, 대웅제약, 바이오솔루션, 신풍제약, 동아ST 등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협회는 포럼 참석을 포함, 태국방문과 관련해 회원사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자국 제약 산업을 육성하려는 동남아시아 국가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제약기업을 잇는 가장 효율적인 매개체는 개량신약"이라며 "이번 태국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기술제휴, 노하우 전수, 현지 투자 등 글로벌 진출의 물꼬를 트는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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