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페라미플루' 소아 및 고용량 적응증 확대
GC녹십자 '페라미플루' 소아 및 고용량 적응증 확대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8.30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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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플루'의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페라미플루는 정맥주사용으로 개발된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로,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독감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제품 허가 변경으로 앞으로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에도 쓰일 수 있게 됐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 기존 용량의 두 배 투여도 가능하다.

GC녹십자에 따르면 페라미플루는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와 달리 15~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독감을 치료한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소아나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쉬운 치료가 가능하다.

GC녹십자 '페라미플루'
GC녹십자 '페라미플루'

이와 함께 증상이 악화되기 전 해열이 빠르고 독감치료제 복용 시에 나타나는 구토와 구역 등 부작용이 적은 것도 페라미플루의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 유지현 과장은 "독감 환자 중 19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페라미플루가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오는 9월부터 페라미플루를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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