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한국산업간호협회는 27일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 7층 회의실에서 '2018년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열었다.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은 직업건강간호학, 직업환경의학, 보건학, 심리학, 사회학 등 총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을 구성, 감정노동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 부터는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본격적으로 고객응대업무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감정노동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운수업, 백화점, 대형할인점, 호텔 등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근로자들이 느끼는 감정노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사업장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내용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감정노동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0월에는 감정노동자 보호법 시행에 따른 매뉴얼 구비 및 휴게시설 설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사업장 요청 시 무료 교육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 정혜선 회장은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의 활동이 한 번의 컨설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감정노동 문제를 가진 사업장이 개선책을 찾고 발전할 수 있도록, 5년간의 사업운영 노하우와 전국 22개 보건안전센터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세워 감정노동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감정노동 컨설팅은 사업대상을 확대, 1000개 사업장에 대한 무료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