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한일병원은 서울시 및 도봉경찰서와 함께 24일 오전 10시 한일병원에서 병원 내 몰래카메라(몰카)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몰카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펼쳤다.
합동점검은 여성안심보안관 8명, 도봉경찰서 경찰관 2명, 병원직원 4명이 총 4개조로 나뉘어 여자화장실 및 탈의실 등 61개소에 대해 몰카 전문탐지장비를 가지고 다니며 전수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병원 로비에서는 여성안심보안관과 한일병원 은선심 노동조합위원장 및 임직원 약 20명이 참여하여 몰카가 엄연한 성범죄임을 알려주는 유인물 및 기념품을 환자/보호자 및 병원 방문객들에게 배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합동점검에 참여한 물자관리부 김기정 부장은 "타 병원에서 몰카가 적발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하여 몰래카메라를 예방하고,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