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치과기공 산업 급성장 … 한국에 기회 될듯”
“美 치과기공 산업 급성장 … 한국에 기회 될듯”
고령화 인구 증가 및 의료 개혁으로 환자 증가
2016~2021년 연평균 5.7% 시장 성장 예상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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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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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미국의 치과기공장비 산업이 치과 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의료 개혁으로 보험 혜택이 늘어나 치과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24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 치과기공장비 시장은 2016~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 될 것이며, 2021년까지 137억달러(약15조) 규모에 다를 것이라는 것이 KOTRA측의 예측이다.

KOTRA 측은 “이같은 성장은 지난 5년간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 증가와 치과 기술의 진보, 구강 위생에 대한 인식이 증가와 더불어 의료 개혁으로 보험 혜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치과기공장비 부문별 매출 점유율(출처=Ibisworld)
미국 치과기공장비 부문별 매출 점유율(출처=Ibisworld)

미국 치과기공장비 시장에서 진단 및 영상장비 부문은 2017년 기준 전체 산업 수익의 약 24.8%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치과 임플란트 부문이 17.6%로 그 뒤를 이었고, 치과 교정기구 15.4%, 보관 및 청소 시스템 5.3%가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미국 치과기공장비 수입액을 나라별로 보면 독일, 이스라엘, 스위스의 수입액이 가장 높았다. 가장 두드러진 수입액 상승을 보인 국가는 폴란드로 증감률이 83.46%나 올랐다. 이는 최근 치과 시장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KOTRA는 설명했다.

최근 3년간 미국 치과기공장비 국가별 수입동향(출처=World Trade Atlas)
최근 3년간 미국 치과기공장비 국가별 수입동향(출처=World Trade Atlas)

우리나라는 8위로 평균 2.5% 정도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매년 0.1%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판매 법인의 설립이 중요하다”며 “해외 제조품의 경우 미국 현지에 판매 법인이 없을 경우 바이어 구매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FDA 인허가를 취득하지 않은 의료기기는 미국 내 유통 및 판매가 불가하며,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라도 의료기기 규정을 만족하지 않으면 FDA 사후 관리에 의해 시정조치, 리콜, 제품 압류나 폐기 처분, 형사처분 소송 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KOTRA 관계자는 “물품세는 품목별로 상이하지만 대부분 일반관세는 0%”라며 “다만 주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10%의 분포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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