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상생펀드로 스타트업 2개사 지원
대웅제약, 상생펀드로 스타트업 2개사 지원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8.21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대웅제약이 상생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업체 2개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상생펀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사모투자합자회사)에서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음식, 체중 등을 생활 속에서 종합 관리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교환, 의사에게 환자 데이터 제공으로 정확한 처방을 돕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업체 닥터다이어리와 3D카메라를 통해 CT 영상을 MRI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업체 팀엘리시움을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는 대웅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상생펀드다. 지난 4월 대웅제약이 25억원, 석천나눔재단이 25억원을 출자해서 5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초기 창업자를 선발·투자, 전문 보육하는 창업전문기관)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운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프라이머는 2010년부터 150개 이상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멘토링을 지원하며 다수의 유망 기업을 발굴한 바 있다.

대웅제약 사옥.
대웅제약 사옥.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R&D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받을 수 있으며,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약 7억원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은 프라이머를 통해 접수된 헬스케어 서비스·기술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전문가 관점의 1차 평가와 투자자 관점의 2차 평가를 통해 검토,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프라이머의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투자 지원을 접수 받고 있다. 프라이머는 1월과 7월에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들의 투자 지원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웹사이트를 통한 상시 공모도 접수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상생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다양한 투자 및 지원을 확대해, 정보기술(IT)이 결합된 바이오 분야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스타트업 투자는 대웅제약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R&D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행하며 새로 다가올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석천나눔재단과 대웅재단은 의료 기술혁신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신진 의학자를 발굴하여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두 재단은 질환치료의 신규매커니즘 규명, 신약 및 신의료기기 개발 등의 POC(Proof of Concept) 연구를 하는 임용초기의 신진 교수와 MD & phD를 대상으로 ▲연구비와 연구인프라 지원 ▲의학자 시상 ▲학술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