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에 휴온스가 제약 기업 중 최초로 선정됐다.
17일 휴온스에 따르면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내에 위치한 휴온스 제천공장은 연면적 1만5960㎡ 규모의 의약품 생산 설비 및 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정제, 캡슐 등의 경구제뿐 아니라 앰플, 바이알, 치과용 카트리지 등의 주사제 외에도 일회용 점안제 등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미국과 독일의 최첨단 설비를 기반으로 c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생산 완제품 주사제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0.9% 생리식염수주사제 5mL/10 mL’의 제네릭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올 4월에는 ‘1% 리도카인주사제 5mL’의 제네릭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휴온스 제천공장은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에 선정됨에 따라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도입하는 동시에 솔루션과 연동하는 자동화장비, 제어기, 센서 등의 구입비용을 지원 받게 될 예정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제약기업 최초로 시범공장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범공장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제약 산업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