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를 통해 뭉친 이들은 최근 녹음을 마친 ‘전자깡패’를 22일 에픽하이의 홈페이지 ‘맵더소울 닷컴’을 통해 공개했다.
타블로는 홈페이지에 ‘전자깡패’를 공개하며 “이 곡은 모두 즐거움을 공유 할 수 있도록 만든곡, 그래서 음원·모바일 판매 안하는 거니까 이 곡 만큼은 자유롭게 퍼가고, 자유롭게 공유하고, 자유롭게 즐기세요. 저작권자인 내가 허락함”이라는 글을 남겼다.
‘전자깡패’가 공개된 후 에픽하이의 맵더소울 홈페이지는 서버가 여러 차례 다운이 되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곡은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던 곡으로 정형돈이 ‘마더 파더 기브 미 어 원 달러(Give me a One Dollar) 엄마 아빠 천이백원 주세요’라는 랩을 일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타블로는 ‘전자깡패’를 공개하기 전 “사랑에 빠진 형돈이 형에게 대상을 안겨주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전자깡패’의 녹음을 결심했다”며 “형돈이 형의 갱스터 랩으로 무서울 정도로 웃긴 곡이 완성 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전자깡패’를 무료로 배포하자 네티즌들은 “대인배 적인 행동이다” “통큰 타블로, 에픽하이 정형돈 정말 고마운분들 잘 듣겠습니다” “이런게 정말 대인배지 바비큐로 나와서 살짝 실망했는데 이런 선물을 줄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와 정형돈이 함께 한 ‘전자깡패’는 22일 발매된 에픽하이의 리믹스 앨범 ‘리믹싱 더 휴먼 소울’(Remixing the Human Soul)에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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