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용 성교육 지침서 “매일 오르가즘 느껴야…” 파문
청소년용 성교육 지침서 “매일 오르가즘 느껴야…”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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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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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행된 청소년 성교육 지침서가 낯뜨거운 내용을 담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셰필드의 국민건강보험공단(NHS)이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게 최근 소책자 형태로 무료 배포한 성교육 지침서 ‘만족감(Pleasure)’에는 “즐거운 성생활이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하루 한번씩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만병통치약이나 다름 없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 지침서는 “하루 과일과 야채 5인분을 먹어야 하고 매주 3회 30분씩 운동을 해야 한다”며 “매주 2회 섹스를 하거나 자위 행위를 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적고 있다. 이 지침서는 학생들도 성생활을 즐길 권리가 있으며 규칙적인 성생활은 심장병 예방에 좋다고 말한다.

이 소책자의 저자들은 지금까지 성교육은 성병 예방이나 피임 등 ‘안전한 섹스’의 필요성만 강조하다보니 성관계는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인상을 주어왔고 사람들이 왜 섹스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무시했다고 주장한다.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지침서의 필진에 참가한 셰필드 NHS의 성건강센터 소장 스티브 슬랙은 “(이 지침서는) 10대 청소년들의 섹스를 조장하자는 게 아니라 섹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처녀성을 함부로 상실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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