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나이트 `제비족`에게 홀딱 반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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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잘 추는 남자가 힘도 세고 더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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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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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잘 추는데 여자 친구가 없는 남자라면 이번 주말에 클럽이나 댄스 파티에 가보는 게 좋겠다. ‘토요일 밤의 열기’에 나오는 존 트래볼타처럼 춤을 잘 추는 남성은 여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멋진 여자 친구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기 때문이다.

독일 괴팅엔대 인류학과 교수 베른하르트 핑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비슷한 외모의 남자 대학생 40명이 로비 윌리엄스가 부른 팝송‘렛 미 엔터테인 유(즐겁게 해 줄께)’란 팝송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은 뒤 이를 여학생 50명에게 보여 주었다. 여학생 25명은 이들 남성의 매력, 다른 여학생 25명은 호소력을 각각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춤 실력 이외에 외모나 몸매 같은 다른 요인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남학생들은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춤을 추었다. 남학생들은 손으로 물건을 쥐는 힘인 악력 테스트로 받았다.

실험 결과 춤을 잘 추는 남학생이 힘도 더 센 것으로 나타났고 여학생들로부터도 더 매력적이고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춤을 가리켜 “이성에 대한 구애를 위한 일종의 의식”이라고 말한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말은 틀린 게 아닌 것 같다. 수컷은 암컷에게 자신이 유전적으로 우수하다는 사실을 보여 줘야 선택 받을 수 있는데, 춤은 힘, 균형감각, 유연성 등을 순식간에 보여 줄 수 있기에 중요한 구애 수단이라는 얘기다.

춤은 또한 힘들다는 특징이 있어 여러 남자를 비교하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 빈약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격렬한 춤을 오래 출 수 없기 때문이다.

핑크 박사는 “얼굴이나 몸매 같은 정적인 요소로 여자들이 남자를 평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춤 같은 동적인 모습이 남성의 힘, 우월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성격과 개인차이(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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