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인간의 땅’의 내레이션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을 전한다.
‘인간의 땅’은 KBS의 20억 프로젝트 당선작으로 역대 다큐 중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서 전쟁과 분쟁, 대립과 갈등, 차별과 가난, 혹독한 환경에 투쟁하며 살아가는 아시아인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관계자는 “국내 배우 중 가장 호소력 있고, 깊이있는 목소리를 가진 이병헌씨의 참여가 이번 다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나레이터라고 생각해 이병헌씨에게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3년 동안의 다큐멘터리 제작기간에서 30여 명의 취재원 중 취재가 끝난 후 단 한 명의 생존자가 남았을 만큼 치열한 전쟁 한가운데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이번 다큐를 본 이병헌 씨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내레이션 촬영 당시 이병헌은 첫 내레이션 도전에도 불구하고 성우 같은 출중한 실력으로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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