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절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곽한구가 출연중이었던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독한 것들’이 폐지 됐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관한구가 차량 절도 혐의로 입건 된 후 ‘독한 것들’ 폐지를 신중히 검토 한 결과 결국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한구는 ‘독한 것들’ 코너에서 오나미·정범균·최효종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나 지난 10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 카센터에서 벤츠 승용차에 꽂혀 있던 열쇠를 훔친 뒤 다음 날 훔친 열쇠를 이용해 차량을 몰고 달나났다가 5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곽한구는 모든 혐의를 시인해 경찰은 곽한구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또한 도주 우려가 없어 영장을 기각해 귀가 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한 것들’ 폐지 소식이 전해지자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 일부 네티즌들은 “곽한구 씨 일은 유감이지만 폐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개그맨 투입하면 되지 않냐” “독한 것들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폐지 다시 재고 해 주길 바란다” 등 폐지를 반대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