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12일 외제 승용차 절도 혐의로 검거된 곽한구가 경찰 조사결과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영장이 기각 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한구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카센터에 갔다가 벤츠 승용차를 보고 안에 걸려있던 열쇠를 훔친 뒤 다음날 다시 카센터에 방문해 훔친 열쇠로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이후 곽한구는 5일 동안 이 차량을 타고 다녔고, 결국 차량 검문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
조사 과정에서 곽한구는 “벤츠 승용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조금 타다가 돌려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곽한구가 구속됨에 따라 오는 17일 예정돼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독한 것들’ 녹화는 취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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