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DA 자문위로부터 항정신병제 ‘자이프렉사(Zyprexa)’를 정신분열증과 어린이 양극성장애(13~17세) 치료제로 지지받아 한껏 고무돼 있던 일라이 릴리가 치명타를 맞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주말 이 회사 내부서류를 인용해 릴리가 치매환자들에게 자이프렉사의 효용이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벨(승인되지 않은 약품)’로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릴리가 자이프렉사 연구에서 노인들 치매에 도움을 준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1999년부터 자이프렉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자이프렉사는 알츠하이머나 기타 치매환자들이 복용했을 경우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FDA는 자이프렉사에 대한 라벨 경고를 한바 있다.
릴리의 내부 서류는 보험사등에서 제기한 법정 소송의 한 부분으로 제출된 것을 블룸버그가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