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에 큰 문자로 칼로리 표시를 할 것.’
뉴욕시가 최근 이같은 조례를 선포하자 미국의 패스트 푸드 체인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되었으나 점포에서 콧방귀를 뀌고 있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뉴욕시는 작년 12월, 전미에서 처음으로 ‘시민 건강을 위하여 메뉴에 가격과 같은 크기의 글자로 칼로리를 명기한다’라는 조례를 공포, 패스트 푸드점에 의무화 했다.
하지만 대기업 체인의 상당수는 조례에 따르지 않겠다고 나서 시와 정면 대결하고 있다.
어느 체인에는 1200kcal이 넘는 상품도 있지만 시 당국자에 의하면 “칼로리는 찾아내기 어려운 곳”에 쓰여져 있다.
하여간 칼로리를 메뉴에 표시하면 장사가 어렵다는 기업과 뉴욕시의 싸움이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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