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회장 회고록…대만서도 번역본 출간
김승호 회장 회고록…대만서도 번역본 출간
50년 제약인생 담은 '기회는 기다리지 않는다' 중국에 이어 두번째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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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호 보령제약 창업주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의 50년 제약인생을 담은 회고록 ‘기회는 기다리지 않는다’가 대만에서 출간됐다.

이번 회고록 출간은 보령제약의 용각산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대만 고평무역(高平貿易)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고평무역측은 29일 타이베이시 원동프라자호텔(Far Eastern Plaza Hotel)에서 김승호 회장을 비롯해 대만 최대의 제약회사인 용신(永信)약품공업 리팡치엔(李芳全) 회장, 일본 류카쿠산(龍角散) 후지이(Fujii) 회장, 대만 FDA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회장의 회고록을 번역 출간한 대만 고평무역(高平貿易) 판위쥔(范育俊)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김승호 회장께서 지난 50년 동안 보령제약을 이끌어 오며 중요한 고비마다 어떠한 판단을 통해 기회를 잡아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대만 젊은이들에게 귀감으로 삼고자 번역본을 출간하게 됐다”고 했다. 

김 회장은 “지난 50년간 함께 해 준 많은 분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그 분들의 가르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책을 썼다”며 “중국에 이어 대만에서의 발간은 보령제약이 있기까지 함께 해준 모든 직원과 고객, 그리고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준 분들이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의 회고록 ‘기회는 기다리지 않는다’는 지난 2000년 12월 국내에서 처음 발간됐으며, 지난 2005년 4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어판으로 번역돼 출간 된 바 있다.

한편, 대만은 1980년 보령제약이 처음으로 의약품을 수출했던 나라다.  보령제약은 당시 겔포스를 대만에 처음으로 수출한 이래 27년 동안 대만 제산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겔포스 보다 효능과 효과를 강화한 겔포스엠이 cGMP 기준을 통과하고 함께 수출되고 있다. 현재 겔포스는 대만 제산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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