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와 동거하는 아이, 충치확률 높아
흡연자와 동거하는 아이, 충치확률 높아
담배연기가 타액의 양 줄어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5.18 0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나 형제등 동거하는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으면 어린아이들은 충치에 걸리기 쉬워질 뿐 아니라 잇몸이 거무스름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카야마 대학의 하야츠토무 교수(행동 소아 치과학)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현재 오사카에서 개최중인 일본 소아치과학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유치원아 85명과 초등학생 166명 합계 2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유치원아의 약 30%(23명), 초등학생의 약 30%(51명)의 잇몸이 거무스름해졌다고 밝혔다. 이 중 유치원아 19명(약 80%) 초등학생 37명(약 70%)이 부모 등 가족이 흡연자였다.

또, 초등학생의 잇몸 검은 얼룩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검은 얼룩의 심한 어린이 그룹은 전가족에게 흡연자가 있었다.

나아가 충치에 걸리는 위험도를 조사해 본 결과 가장 위험도가 높은 그룹의 60%는 가족에게 흡연자가 있었지만, 낮은 그룹에서는 40%에 머물었다.

연구진은 잇몸이 거무스름해지는 것은 연기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담배 연기에 의해서 타액의 양등이 줄어들어 충치의 원인이 되는 균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