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대학의 하야츠토무 교수(행동 소아 치과학)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현재 오사카에서 개최중인 일본 소아치과학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유치원아 85명과 초등학생 166명 합계 2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유치원아의 약 30%(23명), 초등학생의 약 30%(51명)의 잇몸이 거무스름해졌다고 밝혔다. 이 중 유치원아 19명(약 80%) 초등학생 37명(약 70%)이 부모 등 가족이 흡연자였다.
또, 초등학생의 잇몸 검은 얼룩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검은 얼룩의 심한 어린이 그룹은 전가족에게 흡연자가 있었다.
나아가 충치에 걸리는 위험도를 조사해 본 결과 가장 위험도가 높은 그룹의 60%는 가족에게 흡연자가 있었지만, 낮은 그룹에서는 40%에 머물었다.
연구진은 잇몸이 거무스름해지는 것은 연기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담배 연기에 의해서 타액의 양등이 줄어들어 충치의 원인이 되는 균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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