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수 경기도립의원장 퇴진 이유 5가지'
'장대수 경기도립의원장 퇴진 이유 5가지'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28 14: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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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의료원 6개 병원 (수원, 안성, 의정부, 이천, 파주, 포천)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장대수 경기도립의원장 퇴진’ 집회를 열었다.

이들에 따르면 장원장은 ‘지역거점 공공병원 육성계획을 파탄내고 공공의료 훼손’하는 등 결격사유가 많다는데..

경기도립의료원지부장들이 밝힌 장원장 퇴진 이유 5가지를 살펴 보면

1. 비전없는 병원경영

장원장은 2006년 11월 취임하면서 3개월간 시간을 주면 경기도립의료원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 비전제시는 커녕 의료원 발전에 대한 비전이 없다. 오히려 경기도립의료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어오던 수원, 파주 병원의 신증축계획이 수익성 논리에 매몰되어 잠정 중단되고, 신축 이전하기로 했던 안성병원의 BTL사업도 모두 중단된 위기에 처했다.

2. 권력남용, 언어폭력, 부도덕성 위험수위 넘어

경영 어려움을 내세워 직원들의 임금반납과 긴축만을 얘기하면서 본인이 진료를 받고도 진료비 지불을 거부하고, 24평관사가 좁다며 48평관사로 옮기는가 하면 관용차를 새로 구입했다. 또한 취임이래 노사협의회 과정에서 교섭참관 온 조합원들 앞에서 임신한 지부장을 밀치며 ‘너, 당신, 육갑떠네…’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며 교섭장 문을 잠그는가 하면 전 직원들을 상대로 ‘쓰레기 같다, 당장 나가라, 애미애비도 없냐…’ 등의 말을 일삼고 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 모든 교육을 중단하고 시간외 수당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면서 본인은 개인적인 모임에도 앰뷸런스 기사를 대동하고 법인카드를 남발하고 있다.

3. 노사 간 신뢰 파기한 채 노예각서 강요

장원장은 ‘증축에 따른 추가인력 채용 제한, 민간위탁, 일방적인 인력배치, 인센티브 및 연봉제 실시, 무파업선언 등’에 합의하라는 노예각서를 강요하고 이 노예각서에 합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사합의조차 파기하고 있다.

4. 의사 포함해 직원들 87%(의사제외 98%) 의료원장 퇴진 탄원서 서명

조합원뿐만 아니라, 의사, 비조합원들까지 87% 직원들이 장대수 원장 퇴진을 소망하고 있다. 그러나 장원장은 노조가 강제로 서명 받았다며 탄원서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왜곡시키더니, 탄원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진료부장을 보직해임시키는 보복성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5. 경기도립의료원 산별교섭 불참 선언

장원장은 6월14일 산별교섭 불참의사를 밝히며 노조가 요청한 면담을 거부하면서 ‘노조 정식 사과, 의료원장 퇴진 운동 철회, 무파업선언’을 약속하면 산별교섭에 참가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노조의 이같은 주장에 장원장 측은 “허무맹랑한 중산모략”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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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연 2024-03-06 16:40:36
마음이 올곧고 정직하시고 강직한 분이십니다.
군 의무관 시절에 저는 논산 소재 군 병원에서 악제과 병사로서 지켜보았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당시의 장대수 소령님 시절을 돌이켜 보면서 환자들에게 얼마나 정성어린 진로와 환자 보호에 힘을 쓰셨던 분이십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희망합니다.

황희연 2024-03-06 16:38:53
마음이 올곧고 정직하시고 강직한 분이십니다.
군 의무관 시절에 저는 논산 소재 군 병원에서 악제과 병사로서 지켜보았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당시의 장태수 소령님 시절을 돌이켜 보면서 환자들에게 얼마나 정성어린 진로와 환자 보호에 힘을 쓰셨던 분이십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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