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모니터 2형 당뇨환자에 "別無"
가정용 모니터 2형 당뇨환자에 "別無"
  • 이경숙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2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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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사용하는 혈당조절 지표 모니터가 성인용당뇨병(제2형)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메디컬 저널 인터넷판은 옥스퍼드대학 앤드류 파머박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머박사는 무작위로 453명의 성인당뇨환자를 추출하여 3개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1달에 3회씩 자신들의 혈당수치를 체크했고 두 번째 그룹은 집에서 혈당을 체크할 수 있도록 검사기를 주었으며 담당 의사들에게 설명하도록 했다. 세 번째 그룹은 혈당 검사기를 주고 결과를 알아내는 방법을 가르쳤다.

1년 후 연구진은 세 개 그룹에서 혈당수치의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은 모니터가 환자들의 포도당의 조절을 증진시킨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파머는 “더군다나 50%의 환자들이 그들이 사용해 왔던 모니터를 연구가 끝나기 전에 사용을 중지했다”고 말했다.

많은 성인 당뇨병 환자들이 단순히 진료 예약일 하루 전에 약을 복용하여 검사에 통과할 수 있게 되는 것에 집착하는데 모니터 사용은 그런 자멸적인 습관을 중지하도록 도와 주는 것으로 보고 됐었다.

시중에 사용되고 있는 혈당조절 지표검사인 A1C 검사는 단순히 혈당 수치를 재는 전통적인 포도당 검사를 넘어선 새로운 규격 기준이다. 이것은 혈액속의 헤모글로빈 A1C라 불리는 물질의 수준을 재는 것이다.

미 식의약국(FDA)은 몇 개의 가정용 A1C 검사기를 인증했는데 당뇨병 환자들의 이상적인 A1C의 수치는 7% 이하로 보고되고 있다.

파마박사는 그러나 제 1형 당뇨병환자들에게는 여전히 가치있고 필요하며 인슐린을 섭취하는 성인당뇨병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27일 시카코에서 열린 미국 당뇨협회 총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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